[정보] 세계 3대 미항의 위치와 특징 공유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 3대 미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 세계 3대 미항 : 호주 시드니
시드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수도입니다. 호주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를 포함해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데요, 마치 한국은 서울에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것처럼 호주에 거주하는 인구 중 상당수가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인구는 2,569만 명이며 시드니에 거주하는 인구는 523만 명이므로 약 1/5 가량의 인구가 시드니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드니는 호주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브리즈번과 멜버른 사이에 시드니가 위치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는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가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그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독특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조명으로 시간에 따라서 항상 다른 모습의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으며, 오페라하우스 주변의 아름다운 식당가와 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북서쪽을 보면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다리로 유명한 다리입니다. 이 하버 브리지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감상하거나, 시드니의 명물인 수상버스를 타고 가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하버브리지에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바라보는 야경도 상당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 세계 3대 미항 : 이탈리아 나폴리
이탈리아에 위치한 나폴리는 이탈리아 반도 중간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역사적으로 북부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마 멸망이후 유럽의 중심은 프랑스 그리고 그 주변의 독일지역 이탈리아 북부 지역 등이었기 때문에 남부는 비교적 인프라나 산업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탈리아 나폴리는 생각보다 미항이라고 이름을 붙이기에는 어딘가 약간 아쉬운 곳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 나폴리 항구를 방문한 사람들은 명성에 비해 평범한 항구를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시드니 항구처럼 오페라하우스나 거대한 다리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시드니에 비해 눈에 그렇게 띄는 풍경은 찾기 힘든 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탈리아 나폴리는 세계 3대 미항의 이름을 얻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언제나 온화한 항구의 기후와 파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선원들 입장에서는 배를 접안하기 좋고, 머무르기가 좋은 환경의 항구를 최고로 치기 때문에 나폴리가 미항으로 꼽힐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나폴리 주변에는 약 300만 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그중 약 5,900여 명이 관광 관련 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미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지역이다 보니 유럽 여행을 하는 인구 중 많은 수가 이 지역을 거쳐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나폴리 항구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역사적으로 유명한 카프리 섬을 일정에 같이 넣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프리섬은 로마의 초대황제(실질적인 초대 황제를 율리우스 카이사르로 보는 이도 있음) 아우구스투스가 사랑한 휴양지입니다. 다이애나 황태자비, EPL 해버지 박지성 선수도 신혼여행지로 택했을 만큼 유럽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게다가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이름에는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나폴리 항구에 비해서 카프리 섬은 방문한 사람마다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만큼 만일 이탈리아 남부지방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시간을 내서 카프리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세계 3대 미항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축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삼바 축제(카니발)는 매월 2월 말에서 3월 초 4일 동안 열리는 축제입니다. 이 삼바 축제는 세계 3대 축제로 세계 3대 미항에서 열리는 3대 축제라니 의미가 좀 더 깊은 것 같습니다.
또한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산 언덕에 있는 예수상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축물 축제가 어우러져있는 매력적인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2012년)되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남아메리카 동남쪽 해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색 지점이 바로 리우데자네이루인데요,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며, '코파카바나'해변은 아메리카 대륙 지역의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좋은 관광지입니다.
일부 지역은 아래 사진처럼 생각보다 평범해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개발과 정비가 많이 된 해운대 쪽이 더 아름다운 해안가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실제 항구가 인접한 지역의 풍광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인도의 조경도 훌륭하고, 이 인도를 따라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야자수들은 이곳이 열대 지방임을 보여줍니다.
한참 날씨가 좋을 때에는 잔잔한 바다 위를 오가는 요트 무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 중턱에서 바라보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 또한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낮과 밤 모두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같이 해안가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 등은 없으나 3대 미항의 이름이 아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