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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달 시기별 위상(모양)변화, 뒷면, 신화와 설화 속의 달, 동서양 달 인식차이, 달 특징 설명(무게, 크기, 중력, 대기 등)

TDi 2024. 4. 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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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썸네일
달-썸네일

달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 및 달의 앞면과 뒷면 사진을 공유드린 뒤, 달에 대한 특성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이후 동서양의 달 인식 차이와 각종 신화에 등장하는 달 관련 인물, 달의 위상변화, 달 모양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인쇄물 정보도 함께 확인하겠습니다. 
 
 
 
| 달 이란? 달의 앞모습과 뒷모습 사진 공유
달은 지구의 하나뿐인 위성이고 거의 매일 밤 만날 수 있는 천체라서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한 존재입니다. 고대부터 다른 천체에 비해서 상당히 크게 보였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 걸쳐서 달에 관련된 설화나 전설이 많이 존재합니다. 신기하게도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의 크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여러 동화에서 신화에서 낮을 상징하는 존재는 주로  해님으로 표현되고, 밤을 상징하는 존재는 달님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달력에서 사용하는 단위인 달을 한자로 표시하면 月(달 월)이며 이는 하늘에 떠있는 달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시간이 가는 것을 가장 잘 느끼게 하는 것이 달의 모양 변화 (위상변화) 였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날짜를 세는 단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달의 탄생에는 여러 추정이 있는데, 지구에 화성 크기만 한 천체가 충돌한 뒤 생긴 파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뭉쳤다는 추정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돌로 생긴 달이 두 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로 합쳐졌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달의-앞면-(출처-NASA)
달의-앞면-(출처-NASA)

상당히 신기하게도 달의 공전주기와 지구의 자전주기가 딱 맞아떨어져서 우리는 항상 달의 앞면만 보게 되며, 지구에서 육안으로 뒷면을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의 발달로 달 뒷면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달의 뒷면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떡방아를 찍는 토끼가 연상되는 낙만적인 앞모습보다 비교적 건조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의-뒷면-(출처-NASA)
달의-뒷면-(출처-NASA)

 
 
 
| 달 크기 및 무게 등 수치 정보
달은 지구 주위를 27.32일이라는 시간 동안 돌고, 이런 달의 모양이 초승달 → 그믐달 등으로 변하는 삭망주기는 29.53일입니다. 태양을 한 바퀴 도는 365일을 월로 환산하면 대부분 30일에서 31일 사이로 달의 삭망주기와 맞지 않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 나라에서는 태양력과 태음력을 혼합해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중력은 지구 중력의 16.5%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달에 착륙했던 영상을 보면 지면을 통통 튀면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처럼 대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온도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최저 온도가 -173.15도, 최고 온도가 116.85도일 정도로 편차가 커서 우주복을 입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달과 지구의 지름을 비교하면 지구의 크기가 약 3.5배 크고, 무게는 지구가 약 81배 정도 더 나갑니다. 한 때 달이 없어지면 지구의 자전축이 흔들려서 생태계가 교란된다거나 운석 충돌 횟수가 더 많아진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달의 최근 분석한 결과로는 달이 없어져도 지구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지구와-달-지름-비교(출처-NASA)
지구와-달-지름-비교(출처-NASA)

참고로 달에도 대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지구의 생명체가 숨쉬기 힘든 아르곤, 헬륨, 네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공전주기 : 27.32일
- 삭망주기 : 29.53일
- 중력 : 지구중력의 16.5%
- 평균온도 : 적도 기준 -53.15도
- 최고온도 : 적도 기준 116.85도
- 최저온도 : 적도 기준 -173.15도
- 적도(가로)지름 : 3,476.2km (참고 : 지구 지름은 1만 2,756km로 달의 약 3.5배) 
- 극(세로)지름 : 3,472.2km
- 무게 : 7.342 x 10^22kg (참고 : 지구 무게는 597.42 x 10^22kg로 달의 약 81배)
- 달과 지구와의 거리 : 38.5만 km
- 대기 : 있음 (아르곤 66.7%, 헬륨 20%, 네온 13.3%, 나트륨, 칼륨, 수소)
 
 
 
| 동양과 서양 간의 달의 인식 차이 및 각종 달 관련 신화/설화 등장인물
동양에서는 정월대보름 등 달이 둥글수록 좋고 풍요로운 의미로 받아들였으나, 서양은 보름달이 뜨면 상당히 안 좋은 시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예중 하나가 바로 '늑대인간' 설화입니다. 평소에는 사람이었으나 부정적인 달의 힘이 극대화되는 보름달에 늑대인간은 사람에서 늑대로 변화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단어 미치광이, 광기 등을 의미하는 Lunatic(루나틱)이라는 단어는 달을 뜻하는 Luna(루나)에서 왔다고 합니다. 
 
각 나라별 달 관련 신화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한국 : 해님달님 이야기,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신라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된 이야기)
- 중국 : 항아(중국 신화의 달의 여신, 대부분 달은 여신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음) 
- 일본 : 츠쿠요미(일본 신화의 달의 신 밤의 세상을 다스림), 카구야 히메(달에서 유배온 공주가 지구에 머무르다가 돌아가는 이야기)
- 이집트 신화 : 토트(따오기 머리를 한 지혜의 신이자 달의 신), 콘수(고대 이집트의 달의 신, 토트 다음으로 달의 신을 물려받음)
- 수메르 신화 : 난나(시간을 측정하는 신이자 지혜로운 달의 신, 우르에서 숭배함)
- 그리스 로마신화 : 셀레네(제우스 시대 이전 1세대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제우스 시대의 달의 신 2세대 달의 여신)
- 북유럽 신화 : 마니(달의 남신, 북유럽 신화에서는 남신이 달의 신이라는 특징이 있음)
 
 
 
| 달의 위상(모양) 변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달은 29.53일을 주기로 모양이 점차 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의 위상변화 순서는 합삭 → 초승달 → 상현달 → 보름달(망) → 하현달 → 그믐달 등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합삭 시기에는 달이 태양과 지구의 사이에 들어가서 일직선을 이루는 때이기 때문에 빛이 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고, 우리가 흔히 반달로 부르는 상현달과 하현달의 사이에도 상현망간의 달, 하현망간의 달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각 시기별 달 모양은 아래 화면과 같습니다.
 
- 합삭/삭 (New Moon) : 달이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음
- 합삭 이란? 합삭 뜻 :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들어가서 일직선을 이루는 시기를 의미함. 이 시기에는 달빛이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음  

합삭-(출처-NASA)
합삭-(출처-NASA)

- 초승달 (Waxing Cresent moon) : 오른쪽부터 환하게 빛이 들어오기 시작함

초승달-(출처-NASA)
초승달-(출처-NASA)

- 상현달 (First Quater moon) : 흔히 반달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상현달은 오른쪽 토끼 모양이 밝게 빛나게 됨

상현달-(출처-NASA)
상현달-(출처-NASA)

- 상현망간의 달 (Waxing Gibbous moon) : 반달과 보름달 사이에 있는 달 모양

상현망간의-달(출처-NASA)
상현망간의-달(출처-NASA)

- 보름달/망(Full moon) : 우리가 명절 때마다 소원을 빌기도하는 달. 완전하게 둥근 모습이 특징임.

보름달(출처-NASA)
보름달(출처-NASA)

- 하현망간의 달 (Waning Gibbous Moon) : 보름달에서 반달로 가기 전 단계의 달

하현망간의-달(출처-NASA)
하현망간의-달(출처-NASA)

- 하현달 (Last Quater moon) : 왼쪽 반이 빛나는 상태의 달

하현달(출처-NASA)
하현달(출처-NASA)

- 그믐달 (Waning Cresent moon) : 달이 빛을 내는 마지막 시기의 달. 이후 삭이 되어 달빛이 안 보이게 됨

그믐달(출처-NASA)
그믐달(출처-NASA)

 
 
 
| 정확한 날짜별 달의 위상을 알고 싶다면?
달에 관심이 많고 각 날짜별 달의 위상을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천문력'이라는 것을 구매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탁상 달력 등의 형태로 각 날짜별 달의 모양을 상세하게 넣은 '천문력'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포탈창에 '천문력'을 검색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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