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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퇴직연금 DB/DC 쉬운설명 및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와 주의사항 설명

TDi 2023. 2.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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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DB-DC-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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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퇴직연금에 DC형이 추가되었습니다. DB/DC 형태의 쉬운 설명을 드린 뒤, 상황에 따라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와 주의사항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 DB/DC란? 

DB형은 회사 책임형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근로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회사가 알아서 금액을 굴려주는 연금 형태입니다. 근무한 기간과 평균 임금에 의해 결정이 되며, 근로자 입장에서는 투자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DC형은 근로자 책임형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회사→근로자로 연봉의 1/12 이상의 금액을 근로자에게 주고, 이 금액을 근로자가 스스로 굴리는 형태의 연금제도입니다. 근로자의 노력으로 수익이 나면 근로자가 눈 굴리기를 하듯 자금을 불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DB/DC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

DB/DC 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의 재테크 능력이나 현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DB형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서 확정을 하기 때문에 퇴직할 때까지 연봉이 계속 오른다고 가정하면 상당히 유리한 제도입니다. 또한 투자 등으로 인한 손실 없이 연봉에 비례해서 안정적으로 퇴직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DB형이 유리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재테크에 관심이 없거나 재테크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경우

- 젊은 나이에 회사에 입사해서 앞으로 승진기회가 많은 경우

- 앞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이 기간 동안 꾸준한 임금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 대기업 등 고용환경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우

 

 

DC 형의 경우 임금 상승의 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이거나, 본인이 재테크 능력이 좋은 경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이직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업종인 경우도 DC 형이 비교적 유리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DC형이 유리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평소 재테크로 자산을 불린 경험이 많은 경우

- 그동안 근무했던 기간보다 앞으로 근무할 기간이 적게 남은 경우

- 임금 피크제 등으로 추가 임금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 이직 등이 많거나, 상대적으로 고용환경이 불안한 경우

 

 

 

| 퇴직연금 제도별 유의사항

DB/DC 퇴직연금 제도별 유의사항을 공유드리겠습니다. 

 

DB형의 경우, 회사 등에서 지정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퇴직금을 중간에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DB로 쌓은 퇴직 연금으로 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DC 형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DB → DC로는 갈 수 있지만, DC → DB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DC형의 경우, 아래와 같이 특별한 경우에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서 자금 운용에는 훨씬 자유로운 편이지만, 한 번 DC를 선택하면 더 이상 DB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펀드나 ETF를 투자하는 시점이 소위 '꼭지'인 경우 상당한 기간 동안 계좌에 마이너스를 봐야 하므로 투자 시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매일 잔고를 확인하는 성향이라면 운용에 따른 스트레스도 감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인 혹은 배우자가 6개월 이상 입원이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 무주택자 주택 구입

- 무주택자 전세금, 보증금 지불

- 파산선고, 개인회생 관련 절차

- 천재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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