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가 부분 사자성어 모음 10가지 소개 4 (간장막야/갈민대우/갈이천정/갈충보국/갈택이어/감개무량/감당지애/감불생심/감사도배/감언이설)

가-부분-사자성어-소개

가 부분에 대한 사자성어를 소개드립니다.

 

 

 

 

| 오늘의 사자성어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가 부분에 대한 사자성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어느덧 4번째 시간이라 그런지 가에 받침이 들어가는 사자성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사자성어는 가나다 순으로 소개드릴 예정이고요, 각 사자성어의 한자도 함께 공유드리면서 각 한자의 음과 훈도 함께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추가로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가 있다면 해당 사자성어도 공유드리는 한 편, 출처가 있는 경우 해당 사자성어의 출처도 함께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간장막야(干將莫耶)

干 막을 간  將 장수 장  莫 없을 막  耶 그런가 야

이 사자성어는 중국 춘추시대에 있던 일화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간장과 막야는 춘추시대에 살던 뛰어난 도공 부부로 간장은 오나라의 도공이었고, 막야는 그의 아내였습니다. 춘추오패 중 하나였던 오나라의 왕 합려의 명령으로 이 부부는 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칼을 만들기 위해서는 쇳물이 녹아야 하는데 쇳물이 녹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서 아내 막야가 용광로에 뛰어들게 되었고, 막야의 희생으로 쇳물이 녹아 흘러내려 명검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상당히 슬픈 일화에서 나오게 된 사자성어인데요, 사람도 교육 등 갈고닦아 야만 숨겨진 역량을 끌어낼 수 있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또는 세상에 둘도 없는 명검을 비유할 때에도 이 사자성어를 쓰곤 합니다.

 

 

 

| 갈민대우(渴民待雨)

渴 목마를 갈  民 백성 민  待 기다릴 대  雨 비 우

'목마른 백성이 비를 기다린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어떠한 일을 아주 간절하게 기다리는 상황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 갈이천정(渴而穿井)

渴 목마를 갈  而 어조사 이  穿 뚫을 천  井 우물 정

'목이 말라야 그제야 우물을 파기 시작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미리 일을 준비해 두지 않고, 일이 닥치면 그제야 일을 시작하는 모습에서 나온 사자성어로써, 막상 일이 생겼을 때 대응을 해봤자 이미 때가 늦은 상황이라 무언가 이룰 수 없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 갈충보국(竭忠報國)

竭 다할 갈  忠 충성 충  報 갚을 보  國 나라 국

몸과 마음을 다해서 나라에 입은 은혜를 보답한다는 의미입니다. 

 

 

 

| 갈택이어(竭澤而漁)

竭 다할 갈  澤 못 택  而 어조사 이  漁 고기잡을 어

이 사자성어는 춘추전국시대의 일화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입니다. 춘추시대의 춘추오패(다섯 명의 패자) 중 하나인 진나라의 문공이 초나라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초나라도 춘추오패 중 하나인 나라였으므로 상당히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나라의 문공은 대부 호언이라는 자에게 자문을 구했고, 호언은 속임수를 쓸 것을 제안합니다. 속임수를 쓴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 진나라의 문공은 다른 사람(이옹)에게 다시 자문을 구합니다.

그때 이옹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연못의 물을 다 퍼낸다면 당장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갈택이어). 하지만 이후에는 물고기를 잡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산에 있는 짐승을 잡기 위해서 그 산을 불태운다면, 그 당시에는 짐승을 잡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짐승은 한 마리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을 한 뒤, 이옹은 임시방편은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진나라 문공을 깨우치게 합니다.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갈택이어(竭澤而漁)라는 사자성어는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을 나타냅니다.

 

 

 

| 감개무량(感慨無量)

感 느낄 감  慨 탄식할 개  無 없을 무  量 양 량

'감개가 한이 없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미 지난 일 혹은 자취에 대해서 느끼는 마음이 한없이 클 때를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 감당지애(甘棠之愛)

甘 달 감  棠 팥배나무 당  之 어조사 지  愛 사랑 애

이 사자성어는 시경 편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입니다. 중국의 주나라에는 소공이라는 위정자가 있었습니다. 소공은 백성을 두루 평안케 하기 위해 노력을 한 인물이었고, 소공은 팥배나무에서 쉬곤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이런 소공의 선정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고, 소공의 위정을 기리기 위해 이 팥배나무를 소중히 지켰던 일화에서 사자성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자성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임금의 덕을 우러러 사모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 감불생심(敢不生心)

敢 감히 감, 굳셀 감  不 아닐 불  生 날 생  心 마음 심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로는 감불생의(敢不生意)가 있습니다.

 

 

 

| 감사도배(減死島配)

減 덜 감  死 죽일 사  島 섬 도  配 귀양보낼 배

죽을죄를 진 죄인을 죽이지 않고, 죄를 덜어서 대신 섬으로 귀양을 보낼 때 쓰는 사자성어입니다. 실제 고대 시대에는 죽을죄를 지었으나 그 인재의 그간의 업적이 크거나, 목숨을 빼앗기에는 재능이 훌륭한 이를 귀양을 보내는 선에서 마무리 짓곤 했는데, 그때 쓰던 형벌의 종류가 감사도배입니다.

 

 

 

| 감언이설(甘言利說)

甘 달 감  言 말씀 언  利 이로울 이  說 말씀 설

이 사자성어는 중국 당나라 시대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나라 현종 시절에 벼슬을 얻게 된 이임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임보는 그렇게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그렇게 충직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임보에게도 한 가지 특출 난 능력이 있었으니, 바로 달콤한 말과 듣기 좋은 말(감언이설)을 잘해서 당시 임금인 현종의 마음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이임보는 간신 중 간신이었고, 현종은 이임보의 말에 속아 이임보에 버금가는 간신들을 조정으로 불러들이게 되고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됩니다.

이런 일화에서 나온 감언이설이라는 사자성어를 말 그대로 풀이하면,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타인의 마음에 들도록 그럴듯하게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다음 사자성어가 궁금하다면?

다음 사자성어 모음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office901.tistory.com/m/entry/사자성어-가-부분-사자성어-모음-10가지-소개-5

가 부분 사자성어 모음 10가지 소개 5 : 감정선갈, 감정지와, 감지덕지, 감지봉양, 감천동지, 감탄고토, 갑남을녀, 갑검유등, 갑론을박, 강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