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기아 4세대 카니발, 내부 외부 디자인, 크기, 성능 및 미니벤 등 차종 제원 비교 (팰리세이드, 오딧세이, 시에나, 익스페디션, 올스페이스)

카니발-썸네일

'국가대표 아빠차'로 불리며 국내 승용차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카니발 3세대와 4세대간 제원 비교를 다룬 뒤 국내 출시 중인 미니밴 등 차종에 대한 제원을 비교하겠습니다(팰리세이드, 오디세이, 시에나, 익스페디션, 올스페이스). 마지막으로 내부 외부 디자인 요소 및 기능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 Summary

2020년 8월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여행, 캠핑 등 '아웃도어' 열풍에 인기가 식지 않고 있으며, 의전 까지도 가능한 차량이라서 가족용이나 회사용 등 여러 가지 용도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산차 유일 미니밴인 카니발은 국내 미니밴 시장시장에서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카니발은 독보적입니다. 사실 4세대 카니발은 미니밴 부분 세계시장 1위 혼다 오디세이를 잡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들인 차량이고, 미국 히스패닉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2022년,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되기도 했기 때문에 향후 해외에서의 활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아-4세대-카니발1-(출처-기아)

참고로 카니발의 세대별 개발명 및 출시연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카니발 1세대 (GQ) : 1998년

- 카니발 2세대 (VQ) : 2001년

- 카니발 3세대 (YP) : 2014년

- 카니발 4세대 (KA4) : 2020년

 

 

 

| 라인업 및 차체의 크기(제원) : 카니발 모델끼리 비교

우선 카니발의 경우 다른 승용차량에 비해 전고가 높은 편이라서 탑승하면 천장이 높게 느껴집니다. 카니발 3세대에 비해 4세대의 외관은 많이 커지지 않았으나, 휠베이스의 경우 무려 30mm나 증가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열을 접으면 유모차나 자전거 2~3대를 접지 않고 싣을 수 있는 엄청난 적재 공간이 특징입니다.

 

추가로 카니발 4세대의 파생모델인 하이 리무진은 하이 루프 디자인이기 때문에 크기기 일반 카니발 보다 차체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카니발 3세대 : 전장 5,115mm x 전고 1,740~1,755mm x 전폭 1,985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3,060mm

- 연료 : 가솔린, 디젤 / 연비 : 8.3~11.5km/l

- 가격 : 2,735~3,819만 원

 

- 카니발 4세대 : 전장 5,115mm x 전고 1,755mm x 전폭 1,995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3,090mm

- 연료 : 가솔린, 디젤 / 연비 : 8.9~13.1km/l

- 가격 : 3,180~4,381만 원

 

- 카니발 4세대 하이리무진 : 전장 5,200mm x 전고 2,045mm x 전폭 1,995mm

- 카니발 4세대 휠베이스(실내공간) : 3,090mm

- 연료 : 가솔린, 디젤 / 연비 : 8.4~11.5km/l

- 가격 : 6,096~8,638만 원

기아-3세대-카니발-(출처-기아)

기아-4세대-카니발-하이리무진-(출처-기아)

 

 

 

| 차체 크기 (제원) : 다른 차종과 비교

이번에는 국내외 미니밴 대형 SUV 등과 제원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비교 모델은 팰리세이드, 혼다 오디세이, 도요타 시에나, 뉴 포드 익스페디션, 티구안 올스페이스입니다. 

 

팰리세이드는 카니발 보다 크기가 약간씩 작고, 연비도 카니발이 조금 더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혼다 오디세이의 전장은 카니발 보다 80mm 큰 편이나, 휠베이스는 카니발이 90mm나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요타 시에나는 카니발과 크기가 대부분 비슷하며, 휠베이스는 카니발이 30mm 더 크다는 특징이 있으며, 연비는 도요타 쪽이 더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카니발 : 8.9~13.1km/l, 시에나 13.7~14.5km/l).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의 크기는 카니발 보다 큰 편(카니발 전장 : 5,155mm, 포드 전장 : 5,335mm)이나, 휠베이스 차이는 20mm 정도만 납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여러모로 카니발 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나 다른 외제차에 비해서 가격면에서 매력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현대 팰리세이드 : 전장 4,995mm x 전고 1,750mm x 전폭 1,975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2,900mm

- 연료 : 가솔린, 디젤 / 연비 : 8.5~12.4km/l 

- 가격 : 3,867~6,028만 원

 

- 혼다 오디세이 : 전장 5,235mm x 전고 1,765mm x 전폭 1,995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3,000mm

- 연료 : 가솔린 / 연비 : 9km/l 

- 가격 : 5,790만 원

 

- 도요타 시에나 : 전장 5,175mm x 전고 1,775mm x 전폭 1,995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3,060mm

- 연료 : 가솔린, 하이브리드 / 연비 : 13.7~14.5km/l 

- 가격 : 6,200~6,400만 원

 

- 뉴 포드 익스페디션 : 전장 5,335mm x 전고 1,945mm x 전폭 2,075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3,110mm

- 연료 : 가솔린, 디젤 / 연비 : 7.4km/l 

- 가격 : 8,990만 원

 

- 티구안 올스페이스 : 전장 4,730mm x 전고 1,660mm x 전폭 1,840mm

- 휠베이스(실내공간) : 2,790mm

- 연료 : 가솔린 / 연비 : 10.1km/l 

- 가격 : 5,089만 원

현대-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혼다-오딧세이-(출처-혼다)

토요타-시에나-(출처-토요타)

포드-익스페디션-(출처-포드)

폭스바겐-티구안-올스페이스-(출처-폭스바겐)

 

 

 

| 외부 디자인

4세대 카니발은 웅장한 볼륨감 (Grand Volume)을 콘셉트로 설정했습니다. 차체에 직선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인해 3세대 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역동성과 균형감을 모두 잡은 느낌이 듭니다.

 

앞부분은 박자와 리듬을 시작적으로 형상화한 주간 주행 등, LED 헤드램프가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Symph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도입하여 직진성이 좋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프로젝션 방식 : 둥근 형태의 렌즈를 이용해서 빛을 직접 투사하는 방식

기아-4세대-카니발2-(출처-기아)

기아-4세대-카니발3-(출처-기아)

측면부는 신형 쏘렌토에도 적용된 적이 있는 은색의 C필러 입체 패턴 크롬 가니시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기아-4세대-카니발4-(출처-기아)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좌우로 연결된 디자인이라 그랜저, 기아 K5 등의 연결된 테일 램프를 떠올리게 하며, 거대한 볼륨감을 함께 느끼게 합니다. 선루프의 경우 1열 2열 두 개의 선루프(듀얼 선루프)를 비치하여 앞열과 뒷열 모두 만족할만한 개방감을 줍니다.

기아-4세대-카니발5-(출처-기아)

기아-4세대-카니발6-(출처-기아)

 

 

 

| 내부 디자인

실내 콘셉트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에 걸맞게 공간 활용을 위해 비치한 다양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운전석은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구현되었습니다. 센터패시아 버튼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터치로 작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송풍구도 슬림한 디자인이라서 큰 차체를 날렵하게 느끼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기아-4세대-카니발7-(출처-기아)

센터 콘솔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폭이 22cm에 길이가 12cm로 상당히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합니다. 2, 3열에도 확장형 콘솔이 있으며, 3열 좌 우측에도 다양한 물품 수납이 가능합니다. 

기아-4세대-카니발8-(출처-기아)

참고로 노블 클라세 SL9는 9인승 좌석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2열 공간에 프라이빗 커튼과 전동리클라이닝 시트로 구성되었고, 전동 레그레스트 및 풋 레스트 기능, 전용 냉온장고시트, 포켓과 파우치가 비치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7인승과 9인승의 좌석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아-4세대-카니발9-(출처-기아)

기아-4세대-카니발10-(출처-기아)

하이리무진 7인승의 경우 높은 헤드룸은 동일하며, 2열 3열 모두 디스플레이 화면이 장착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 라인업에는 4인승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고로 하이루프 모델에도 2열, 3열 모두 디스플레이 화면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2열과 3열에 LED 독서등이 있어 여러모로 비행기 좌석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 기능

카니발의 기능은 가족을 많이 배려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뒷 좌석에 주로 타는 가족들의 승하차를 돕기 위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원격 슬라이딩 도어가 가장 처음 반깁니다. 스마트키를 갖고 차량에 접근하면 슬라이딩 도어가 스스로 열리는 한 편, 슬라이딩 도어와 트렁크 문이 한꺼번에 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 하단에는 스폿 램프도 있어서 어두운 장소에서의 하차를 도와줍니다.

기아-4세대-카니발11-(출처-기아)

운전 관련 기능에는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NSCC),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는 경우 후면이나 측면에서 다가오는 차가 있는지 여부를 계기판에서 화면으로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 기능 등이 있습니다.

 

큰 차체로 인해 자칫 주변 시야를 놓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한 가족을 위한 안전 기능도 돋보입니다. 다가오는 차가 있으면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안전 하차 보조 기능,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등의 기능이 운전자와 가족을 지켜줍니다. 

 

또한 큰 차체에 비해 좁은 길 진입 시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 및 측면 모니터 등으로 안전하게 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내 차 위치 공유' 기능을 통해 친지를 픽업하거나, 여러 대의 차량이 운전을 해서 이동하는 경우 현재 주행 위치를 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NFC 디지털키도 적용되어 스마트키 없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를 열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기아-4세대-카니발12-(출처-기아)

기아-4세대-카니발13-(출처-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