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심리/자기계발] 토론이나 논쟁을 할 때 주의할 점,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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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나 논쟁을 할 때 주의할 점과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방법

토론이나 논쟁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서 모든 부분에 맞지 않을 수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리며, 도움이 되는 부분만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회사에 다니거나, 일상생활에서 상대방과 토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런 토론이 서로 우호적인 환경에서 진행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이권이나 명예, 자존심이나 신념 등이 걸려 있는 경우에는 대화가 점점 사나워지고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사실 사람은 위기에 몰리거나 흥분이 되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입이 거칠어지기도 하고, 언행이 격렬해지기도 합니다.

 

 

 

 

이는 수렵 생활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사람의 본성이라서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유명한 실험 중 실제로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고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에 대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 A 대조군은 손을 담근 동안 욕설을 하게 했고, B 대조군은 욕설을 하지 않게 했습니다.

 

이 결과 어느 쪽이 오래 버텼을까요? 답은 욕설을 한쪽이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욕설을 하면 일종의 쾌감을 느껴서 위기 상황을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평소 욕설을 자주 하는 사람은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을 통해 사람이 위기에 몰리면 자연스럽게 언행이 거칠어지는 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의외로 토론이나 논쟁에서는 이런 행동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래와 같이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 대화나 토론을 할 때 화내거나 격렬해지지 않기
2. 상대방에 대해서 적개심을 드러내지 않기
3. 논쟁하는 대상을 사람이 아니라 안건에 한정하기

 

 

 

 

첫 번째 방법은 대화나 토론을 할 때 화를 내거나 격렬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머리를 냉정하게 갖고 가는 순간 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장기나 바둑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수를 잘 보는 것은 그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기 때문인데요, 토론이나 논쟁에서도 논리적인 허점을 찾으려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상대방에 대해서 적개심을 드러내지 않는 것입니다. 의외로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토론을 하는 사람도 결국 사람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냉정하게 토론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흥분해서 나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패턴에 휘말려서 나도 모르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순간 상대방의 더욱 거센 공격에 휘말리게 되고, 위에서 말씀드린 첫 번째 방법이 소용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맙니다.

 

 

세 번째 방법은 논쟁하는 대상을 사람이 아니라 안건에 한정하기입니다. 이 방법은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의외로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진행한 행동이나 프로젝트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서 토론이나 논쟁이 벌어진 경우 신경 쓰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한 사람 + 프로젝트 모두를 비난하기가 쉽습니다.

 

혹은 첨예한 안건으로 토론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첨예한 안건을 대상으로 토론을 하다 보면 안건과 반대쪽 의견을 갖은 상대방 모두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안건과 사람 두 가지를 분리한 뒤, 프로젝트라는 안건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건에 대해서만 비판을 하는 경우 토론 상대방도 그 안건에 대해서만 집중하게 되고, 무의식 적으로 대화를 하는 나보다는 그 안건에 얽힌 상황에 집중하고, 그 안건과 싸우려 할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법정에서의 논리 싸움과 비슷)

 

 

 

위 세 가지 방법이 이미 체화된 분들도 있겠지만, 만일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 한 번쯤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