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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존 윅3 파라벨룸 줄거리 및 결말 리뷰, 파라벨룸 뜻은?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전체/영화 2023. 4.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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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윅3-파라벨룸-포스터
    존윅3-파라벨룸-포스터

    존윅 3 파라벨룸의 줄거리를 공유드리겠습니다.

     

     

     

     

     

    | 존 윅 1편과 2편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존 윅은 총 4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입니다. 3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편, 2편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편이 좋은데요, 혹시 1편과 2편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office901.tistory.com/m/entry/영화-존-윅1-줄거리-리뷰

     

    [영화] 존 윅1 줄거리 리뷰, 전설적인 킬러의 반려견을 잘못 건들인 조직의 결말은? (스포 있음.

    존 윅 1 줄거리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줄거리에 결말이 포함되어 있어서 스포를 원하지 않는 경우 결론 부분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존 윅 1 : 줄거리 한 때 킬러계에 몸 담았던 중년의

    office901.tistory.com

    https://office901.tistory.com/m/entry/영화-존-윅2-줄거리-및-결말-리뷰

     

    [영화] 존 윅2 리로드 줄거리 리뷰, 로마로 확장된 세계관과 한 층 더 깊어진 스토리 (스포 있음.

    존 윅 2 리로드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 존 윅 1 : 줄거리와 결말? 존 윅 2는 1편에서 4일 뒤의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편의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office901.tistory.com

     

     

     

     

     

    | 파라벨룸 뜻? 파라벨룸 의미?

    파라벨룸을 라틴어로 쓰면 PARA BELLUM입니다. 라틴어는 고대 로마에서 쓰던 문자인데요, 원문은 SIVIS PACEM, PARA BELLUM이며 이 구문을 해석을 하면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뜻이 됩니다.

    PARA BELLUM (라틴어) → Prepare Battle (영어) → 전쟁을 준비하라

    마지막 편이라 여기던 3편을 기획하던 중 2편의 기대 이상의 흥행에 힘입어, 존 윅 시리즈는 4편까지 찍는 것으로 결정을 합니다. 그래서 존 윅 3편은 4편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건너가는 정도의 영화가 되었고, 영화의 부제도 '(4편에 있을)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의미를 갖은것으로 보입니다.

     

     

     

     

     

    | 존 윅 3 : 줄거리 

    3편은 2편의 마지막 장면과 같은 날입니다. 지금 시간은 5시 30분으로 아직 파문이 실행되기 30분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파문이 시작되면 뉴욕에 있는 킬러들이 존 윅을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존 윅을 왜 공격하냐면, 존 윅의 목숨에 무려 1400만 달러(약 168억 원)의 현상금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존 윅은 파문이 시작되기 전에 어느 도서관에 도착합니다. 도서관 한 구석에 숨겨 두었던 어느 책에서 여분으로 남겨둔 금화, 십자가, 죽은 아내 헬렌의 사진을 챙깁니다. 헬렌의 사진을 보며 잠깐 감상에 감상에 잠긴 사이에 거구의 킬러(어니스트)가 존 윅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끌을 알 수 없는 육탄전 끝에 두꺼운 책(러시아 민담집)을 무기 삼아 가까스로 어니스트를 처리합니다.

    아내-헬렌의-사진을-바라보는-존윅
    아내-헬렌의-사진을-바라보는-존윅

     

    2편에서 시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몸이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거인의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한 차이나 타운에 있는 의원을 방문해 간단한 수술로 몸을 추스른 뒤, 파문 효력이 시작되는 6시가 되자 끝없이 쫓아오는 적을 상대해 나갑니다. 

    어느새-6시가-넘어버림
    어느새-6시가-넘어버림

     

     

     

     

    존은 몰려드는 적을 상대하면서 한 극장으로 향합니다. 이 극장은 벨라루스계 조직들이 운영하는 극장입니다. 이 극장에서 (러시아 발레단처럼) 발레리나들을 양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급 킬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벨라루스는 유럽 동쪽 끝과 러시아가 맞닿은 곳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예전에는 소련(소비에트 연합)에 속해 있었지만, 소비에트가 해체된 이후에는 벨라루스로 유지 중입니다. (러시아와 친한 관계의 국가 중 하나)

    벨라루스-위치-지도-(출처-구글)
    벨라루스-위치-지도-(출처-구글)
    벨라루스-극단
    벨라루스-극단

     

    존 윅은 이 극장에서 디렉터를 만나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존 윅의 부탁을 거절하는 디렉터에게 존 윅은 도서관에서 구한 묵주를 보여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빚이며, 당신의 의무입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사실 묵주에 달린 커다란 십자가는 티켓이라고 불리며, 2편에서 봤던 증표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임. 2편에서 마커라고도 불리는 증표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효력을 상실하게 됨)

    디렉터와-이야기하는-존윅
    디렉터와-이야기하는-존윅

     

     

     

     

    티켓을 사용한 덕분에 존 윅은 카사블랑카로 도망을 칩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해안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아래 지도의 빨간색 부분)

    카사블랑카-위치-지도(출처-구글)
    카사블랑카-위치-지도(출처-구글)

     

    카사블랑카에는 모로코 컨티넨탈 호텔이 있습니다. 이 호텔에는 지배인 소피아(할리 베리)가 있습니다. 소피아도 존 윅의 파문 소식을 들었는지 만나자마자 총을 쏘면서 활기차게 인사를 합니다. 디렉터를 만날 때도 티켓이라는 치트키를 쓰더니 이번에도 존 윅은 증표(마커)라는 치트키를 꺼냅니다. 결국 소피아도 할 수 없이 존 윅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2편 끝에서 당당하게 "누구든 덤비라!" 했던 존 윅이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러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만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모로코-컨티넨탈-호텔-지배인-소피아
    모로코-컨티넨탈-호텔-지배인-소피아

     

     

     

     

     

    한 편, 뉴욕에서는 윈스턴이 2편에서 존 윅의 파문을 1시간 늦췄다는 죄목으로 심판관에 의해 파문을 당합니다. 그리고 킹은 2편에서 존 윅에게 무기를 제공했다는 죄목으로 7일 내로 뉴욕을 떠나는 판결을 받습니다.

    대화를-하고있는-윈스턴
    대화를-하고있는-윈스턴
    대화를-하고있는-킹
    대화를-하고있는-킹

     

    심판관에게 자비는 없습니다. 존 윅의 도주를 도운 디렉터와 극장에 근무하는 인원은 몰살을 당하고, 킹과 그의 부하들 대부분도 목숨을 잃습니다. (킹은 디렉터가 고용한 일식집 킬러의 칼에 여러 차례 베이지만 결국 살아남습니다.)

    존윅을-도운-사람들을-하나-둘-처단하는-심판관
    존윅을-도운-사람들을-하나-둘-처단하는-심판관

     

     

     

     

    존 윅은 소피아의 도움으로 모로코 지역의 실세 베라다를 만나게 되며, 파문을 철회할 수 있는 최고회의 보다 위에 존재하는 이(최고회의의 장로)를 만나게 해 달라 요청을 합니다. 베라다는 순순히 장로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정보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눈에 가시로 여기던 소피아의 개 한 마리를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영화 존 윅 시리즈는... 개를 잘 대해주는 이는 살고, 개를 못살게 굴면 죽는 영화라는 것을 베라다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분기탱천한 소피아와 얼떨결에 돕게 되는 존 윅에 의해 베라다와 수많은 그의 수하가 목숨을 잃고 조직은 와해 직전까지 가버립니다.

     

    사막에 가야 하는 존 윅은 소피아와 헤어지고 장로가 있다는 사막을 헤매기 시작합니다.

    장로를-찾기위해-사막을-헤매는-존윅
    장로를-찾기위해-사막을-헤매는-존윅

     

     

     

     

    우여곡절 끝에 사막에서 생활하는 장로를 영접하게 되고, 장로는 파문을 철회하기 위해 아래의 조건을 겁니다. 이 조건들을 다 이행해야 파문이 철회됩니다.

    첫째, 평생 최고회의 직속으로 일을 해야 한다.
    둘째, 지금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셋째, 맹세의 조건으로 왼손 약지를 절단해야 한다.

    두 번째로 제시한 미션은 바로 윈스턴을 처단하는 것입니다. 모든 제안을 수락하자, 장로는 그에게 방탄 정장을 주며 뉴욕으로 갈 것을 지시합니다.

     

    아직 두 번째 조건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킬러들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처절한 전투 끝에 겨우 콘티넨탈 호텔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참고로 이 오토바이 액션신은 한국 영화 악녀(김옥빈 주연)의 액션신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를-탄-킬러들
    오토바이를-탄-킬러들

     

     

     

    윈스턴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컨티넨탈 호텔에 돌아왔지만, 결국 존 윅은 윈스턴 편에 서서 컨티넨탈 호텔 안에서 심판관 일행과의 일전을 벌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그는 윈스턴. 카론과 함께 윈스턴의 개인 무기고에 가서 무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존 윅 일행은 이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결말은 아래에 공유드립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까지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무기고에서-최고회의-세력과의-전쟁을-준비하는-윈스턴
    무기고에서-최고회의-세력과의-전쟁을-준비하는-윈스턴
    윈스턴과-대화하는-카론
    윈스턴과-대화하는-카론

     

     

     

     

     

     

    | 존 윅 3 : 결말

    시간이 지나자 뉴욕 컨티넨탈 호텔 앞으로 전경들이 탈법한 무장된 버스들이 도착합니다. 이 버스에서 내린 세력은 상당히 두텁게 무장을 해서 호텔 전투원들의 공격이 먹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냥을 한다며 레코드 판을 틀면서 전투를 시작하려 했던 윈스턴의 여유는 금세 사라집니다. 

    중무장-세력을-태운-버스
    중무장-세력을-태운-버스
    레코드판을-올리는-윈스턴
    레코드판을-올리는-윈스턴

     

    일진 일퇴 끝에 중무장 세력을 처리하고, 심판관이 고용한 일본인 초밥집 킬러 무리들과 최종 결정을 치릅니다. 그들 중 일부는 킬러로 고용되었지만 존 윅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쌍둥이 형제는 존 윅과 겨루기 전에 예의를 표시하는 한 편, 전투 중에 존 윅이 힘겨워 하자 잠시 존 윅이 숨 돌릴 틈을 일부러 주는 등의 예의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최종적으로 핀치에 몰렸을 때 존 윅은 그 둘은 살려주고 최종 보스인 일식집 수석 요리사(제로)에게로 향합니다.

    쌍둥이-형제와-싸우는-존윅
    쌍둥이-형제와-싸우는-존윅

     

    일식집 수석 요리사(제로)는 존 윅을 존경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 싸웁니다. 최종 보스 격인 제로를 제압하자, 심판관은 윈스턴에게 타협을 요청합니다. 

    존윅과-대화하는-제로
    존윅과-대화하는-제로

     

     

     

    타협 장소는 호텔 옥상입니다. 윈스턴은 다시 최고회의에 충성하겠다는 다짐을 한 뒤, "존 윅은 본분을 망각한 자이므로, 이 실수를 바로 잡겠다"면서 존 윅이 준비할 틈을 주지 않고 존 윅을 향해 총을 연거푸 쏩니다. 총의 반동으로 결국 존 윅은 호텔 옥상에서 도로로 떨어지고 맙니다. (호텔 외벽에 있는 계단, 지붕 등에 계속 부딪히면서 떨어짐)

     

    결국 심판관은 윈스턴의 충성을 인정하고, 다시 컨티넨탈 지배인 자격을 살려주고 떠납니다. 사실 존 윅은 살아있었고, 걸인들의 왕인 킹은 존 윅을 숨겨주기로 합니다. 존 윅과 킹은 최고회의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면서 영화의 부제목인 '파라벨룸(전투를 준비하라)'을 암시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 리뷰

    존 윅 3편은 관람객이나 평단에서 평가가 많이 갈리는 편 중 하나입니다.

     

    주된 부정적인 평가에는 존 윅 3편은 세계관은 넓어졌으나 존 윅 1편과 2편에서 보여줬던 존 윅만의 아우라는 사라지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평범한 킬러 존 윅이 남았다는 아쉬움, 동양(특히 일본) 관련 디자인과 인물이 나오면서 다소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많이 퇴색된데 오는 아쉬움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존 윅의 본질은 액션 영화 그것도 B급 영화인 것을 생각한다면, 2편이 액션 영화의 무언가를 한 층 뛰어넘었던 수작의 영역이었고, 3편도 범작과 수작의 그 어디쯤에 있는 괜찮은 오락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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