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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존 윅1 줄거리 리뷰, 전설적인 킬러의 반려견을 잘못 건들인 조직의 결말은?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전체/영화 2023. 4.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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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윅1-포스터
    존윅1-포스터

    존 윅 1 줄거리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줄거리에 결말이 포함되어 있어서 스포를 원하지 않는 경우 결론 부분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존 윅 1 : 줄거리 

    한 때 킬러계에 몸 담았던 중년의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이미 전설이었으나, 인생의 반 쪽 헬렌을 만나면서 그는 킬러계를 은퇴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행복한 나날이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그녀는 곧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죽음에-가까워진-존윅의-아내-헬렌
    죽음에-가까워진-존윅의-아내-헬렌

     

    그리고 그녀를 떠나보내는 장례식에 그와 동종업계에 몸을 담고 있던 그의 친구 킬러 마커스도 그녀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아내-헬렌의-장례식
    아내-헬렌의-장례식

     

    삶의 의미를 더 이상 찾지 못할 무렵 그에게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배달됩니다. 알고 보니 헬렌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편 존 윅을 위해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존 윅은 강아지를 통해 다시 삶의 의욕을 찾기 시작합니다. 

    헬렌이-선물한-강아지와-시간을-보내는-존윅
    헬렌이-선물한-강아지와-시간을-보내는-존윅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의 사료를 사기 위해 차를 끌고 마트로 향하던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릅니다. 이때 존 윅이 몰고 가는 차는 69년식 포드 머스탱 마하입니다. 미드 슈퍼내추럴에서는 주인공 딘이 67년 식 GM 임팔라를 애지중지 타고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보면, 미국인은 잘 관리된 클래식카에 대한 예우가 있는 듯합니다. 참고로 존 윅 4편의 파리 개선문 앞에서 벌이는 자동차 총격신에서 등장하는 차도 2 도어 머스탱으로 보입니다.

     

    이때 주유소에 있던 불량해 보이는 일행이 차가 좋아 보인다면서 그 차를 팔라고 권합니다. 그 일행 중 하나가 바로 이 지역 마피아의 아들 요세프 타라소프입니다. 

     

    하지만 존은 팔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주유소를 떠납니다. 

    존윅의-차를-팔라고-권하는-요세프-타라소프
    존윅의-차를-팔라고-권하는-요세프-타라소프

     

    그날 밤 요세프의 일행은 자고 있던 존 윅의 집에 칩입해서 존 윅을 폭행하고, 존 윅의 자동차를 빼앗아 갑니다. 이렇게 자동차만 빼앗았으면 좋았으련만... 그들은 별것 아니라 생각한 강아지도 죽여버리고 맙니다.

     

    전설적인 킬러라면서 왜 이렇게 맞고만 있는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존 윅 4편까지의 세계관을 종합해 볼 때 존 윅은 킬러 세계에서 은퇴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큰 사고를 일으키면 안 되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존 윅 1 편부터 4편까지 차례대로 공유드릴 예정이라서, 관심 있는 분은 참고 부탁드려요!)

    어느날-밤-존윅의-집을-침입한-요세프-일행
    어느날-밤-존윅의-집을-침입한-요세프-일행

     

    결국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한 요세프 일행은 열어서는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분노로 가득 찬 존 윅은 집 지하실 바닥을 오함마로 부숩니다. 오함마로 부순 바닥에는 무기와 금화가 담겨 있는 상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관계자 코멘트를 보면 이 금화는 약 10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금화라고 하며, 킬러 세계에서 사용하는 화폐입니다. (호텔 예약이나, 저녁식사라고 표현하는 뒤처리 하는데 쓰이기도 함)

    숨겨두었던-무기와-킬러세계에서-쓰이는-금화를-다시-찾는-존윅
    숨겨두었던-무기와-킬러세계에서-쓰이는-금화를-다시-찾는-존윅

     

    한 편, 요세프는 자신의 차를 봤는지 묻기 위해 장물 차 거래업자인 오렐리오의 자동차 샵에 들릅니다. 장물업자 오렐리오는 요세프 일행이 타고 온 차는 어디서 났는지 물어봅니다. 

     

    당연히 장물업자다 보니 이 차 주인이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의 차라는 것을 대뜸 알아본 것이고, 오렐리오는 요세프의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한 것에 화가 나서 그를 한 대 때립니다.

    장물업자-오렐리오의-샵에-들른-요세프
    장물업자-오렐리오의-샵에-들른-요세프

     

    얼마 지나지 않아 요세프의 아버지인 비고가 요세프에게 전화를 겁니다. 왜 우리 귀한 아들을 때렸느냐고 따지려 했지만... 오렐리오는 요세프가 존 윅의 차를 빼앗고 그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강아지까지 죽였다는 말을 듣고 나서...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오...."라는 탄식을 뱉습니다. 

     

    전화를 끊고, 비고는 아들 요세프의 명치를 세게 치면서 아들에게 연필 한 자루로 사람을 세명 죽이고,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임무를 해치워서 비고의 조직을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리게 한 사람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비고는 존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지만, 존 윅은 대답 없이 바로 끊습니다. 존 윅은 화해할 생각이 없고 아들을 죽이러 곧 올 것이라는 것을 아는 비고는 먼저 손을 쓰기 위해 존 윅에 집에 킬러 12명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들은 존 윅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곧 목숨을 잃습니다. (곧이어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존 윅의 집에 경관이 찾아오지만, 대충 사정을 보더니 "다시 일 복귀하셨나 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사라지고, 저녁식사 처리반이 와서 모든 흔적을 제거하고 감)

     

     

     

     

     

    존 윅은 자신의 강아지를 죽인 요세프를 찾기 위해 컨티넨탈 호텔로 향합니다. (이 컨티넨탈 호텔은 영화 콘스탄틴에서 보면 천사와 악마가 중립을 지키며 서로 해하지 못하는 장소와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이 안에서의 살인은 규율상 금지입니다.)

     

    요세프를 찾으러 왔다고 중후한 노년의 지배인 윈스턴(이안 맥쉐인)에게 이야기하지만, 그는 존 윅의 요청을 정중하게 거부합니다. (참고로 윈스턴은 존 윅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존 윅 시리즈 내내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콘티넨탈-호텔의-전경
    콘티넨탈-호텔의-전경

     

    하지만 존 윅은 요세프가 있는 장소(레드 서클 클럽)를 찾아내고, 그를 찾기 위해 수많은 경호원들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이때 근접 공격은 쿵후와 비슷한 동작으로 처리해서 제작진들은 이를 건푸(Gun + 쿵후)라고 부르자고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요세프를 잡을 뻔하다 놓친 존 윅은 (규율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콘티넨탈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 규칙을 깨고 존 윅을 사살할 경우 존 윅에게 걸린 현상금의 두 배를 받기로 계약한 퍼킨스가 존 윅의 숙소에 들이닥칩니다.

    존윅을-처리하기-위해-존윅의-호텔방에-온-퍼킨스
    존윅을-처리하기-위해-존윅의-호텔방에-온-퍼킨스

     

     

     

     

    존윅은 퍼킨스를 이내 제압하고, 조세프의 아버지인 비고가 있는 곳에 도착해 마피아와 교전하지만, 교전 중 자동차에 치여 정신을 잃고 비고에게 잡히게 됩니다.

     

    비고는 존을 처리하라고 이야기하고 자리를 뜹니다. 죽음의 위기에 있는 존 윅을 그의 친구 마커스가 도우면서 존 윅은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마커스는 영화 초반에 존 윅의 아내 헬렌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실력 있는 킬러임)

     

    이제 위험에서 벗어난 존 윅은 요세프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랫부분을 참고해 주세요!

    마피아와-교전-중인-존윅
    마피아와-교전-중인-존윅
    존윅의-이야기가-펼쳐지는-화려한-뉴욕의-밤거리
    존윅의-이야기가-펼쳐지는-화려한-뉴욕의-밤거리

     

     

     

     

     

    | 존 윅 1 : 결말

    존 윅은 이제 독이 단단히 올라 있습니다. 존 윅을 저지하기 직전까지 갔던 (마피아 보스) 비고는 이제 반대로 존 윅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냥개처럼 비고를 추격한 존 윅은 비고를 협박해서 요세프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요세프가 숨어있던 은신처에 도착한 존 윅은 경호원을 하나 둘 제압하면서 서서히 요세프를 조여나갑니다. 결국 요세프는 존 윅의 권총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컨티넨탈 호텔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중립지대에 여자 킬러가 잠입해 존 윅을 죽이려 했음)을 사과하기 위해 차량을 선물로 줍니다. 

    컨티넨탈-호텔을-방문하는-존윅
    컨티넨탈-호텔을-방문하는-존윅
    자동차를-선물하는-컨시어지-카론
    자동차를-선물하는-컨시어지-카론

     

    일이 어느 정도 끝나가나 했는데, 아들을 잃은 비고도 참지 않습니다. 비고는 조직원들을 동원해 존 윅을 도운 마커스를 사살하고, 마커스의 복수를 위해 비고를 추격합니다. 

     

    비고는 헬리콥터로 탈출을 시도하려 하고 있고, 조직원들과 함께 차를 통해 뉴욕 시내에서 헬리콥터가 준비 중인 장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존 윅은 컨티넨탈로부터 받은 차량으로 그들을 추격하는 한 편, 비고의 조직원을 하나 둘 사살합니다. 

     

    존 윅의 전설적인 실력에 비고의 수 많았던 조직원 들은 모두 목숨을 잃고 결국 둘만 남게 됩니다. 비고는 (사나이답게) 육탄전으로 결말을 내자!라고 도발을 합니다. 존 윅도 이에 응하고 크고 작은 상처를 얻지만 결국 복수에 성공합니다.

     

    이제 복수를 다 끝내고 삶의 의미가 없어진 존 윅은 예전에 찍어 두었던 아내 헬렌의 동영상을 보며 영원한 안식에 들려 하지만... 동영상에서 헬렌이 "Let's go home" 이란 말을 하자,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겼는지 주변에 있던 유기견 보호센터에 들어가서 조금 전 전투로 생긴 상처를 소독하고, 몸을 재정비합니다.

     

    그리고는 우리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꺼내서 집으로 향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 존 윅 1 : 후기

    사실 키아누 리브스는 메트릭스 시리즈(1편 1999년, 2편과 3편 2003년)의 엄청난 성공 이후 필모그래피에서 그렇게 크게 주목받은 작품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한국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작품은 콘스탄틴, 지구가 멈추는 날 정도 일 듯합니다.) 

     

    이러던 와중에 B급 영화인 존 윅 1(2015년)을 찍는다고 할 때 주변에서 걱정을 상당히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심플한 줄거리지만 총격전과 육탄전을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영상에 담은 덕분에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키아누 리브스의 세 번째 인생작을 만나게 됩니다. (첫 번째 : 스피드 1, 두 번째 메트릭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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